횡단보도 미처 못 건넌 70대, 시내버스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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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8 16:12 수정2025.06.28 16:1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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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신호가 켜져 있는 동안 횡단보도를 다 건너가지 못한 70대 보행자가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6분께 북구 문흥동 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60대 운전사)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70대 여성 A씨를 치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가기 시작했지만, 신호가 바뀔 때까지 도로를 다 건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60대 버스 운전사는 좌회전 신호를 받고 좌회전을 하던 중 아직 횡단보도에 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치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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