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가수' 장군 아내, 염치없는 시父에 결국 눈물 "대출빚+과태료 떠넘겨"[특종세상][★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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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트로트 가수 장군이 빚만 남긴 부친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장군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군은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업체를 운영했는데 부도가 났다. 그 빚을 다 어머니가 떠안게 돼서 두 분이 갈라서게 된 것"이라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장군은 어머니를 향해 "엊그제 모르는 이름으로 카톡이 왔는데 아빠더라"면서 "엄마 번호 아냐고 물어보길래 화가 나고 소름이 돋아서 답장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방송화면

장군은 또 "아빠가 나쁜 행동들을 많이 했다. 얼마 전에 연락이 와서 '방송 잘 보고 있고 엄마 번호 좀 알려줘라'고 하니까 미치겠더라"고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후 장군 아내는 우편물을 정리하던 중 심각한 표정으로 장군에게 대화를 청했다. 아내는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언제까지 이걸 해야 하냐"면서 과태료, 범칙금을 언급했다.

이어 "나 더는 이렇게 못하겠다. 어떻게 좀 해결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아내의 말에 장군은 "나도 지금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아빠한테) 가서 욕이라도 하고 싶다. 내가 미안하다"고 말한 뒤 자리를 뜨며 상황을 회피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장군이 문제를 회피하자 아내는 결국 얼굴을 가리고 몰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장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가 제 차를 가지고 갔다. 그로 인해 과속 과태료, 보험 미납 과태료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출까지 받았다. 그 대출에 대한 빚은 저와 어머니가 다 떠안게 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장군 아내는 제작진 앞에서 "남편과 제가 만나기 전 일인데 제가 많이 갚고 있으니 원망을 안 할 수는 없다. 이제는 같이 사는 부부이지 않나. 너무 짜증 나고 원망스러운데 어쩔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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