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투구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피츠버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이날 피츠버그는 6회까지 1득점에 그치며 1-3으로 뒤졌으나, 7회 1득점 9회 2득점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을 공략한 것.
하지만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나선 스킨스는 좋지 않았다. 스킨스는 4 1/3이닝 동안 81개의 공(스트라이크 46개)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 탈삼진 5개를 기록했다.
특히 스킨스는 볼넷을 무려 4개나 내줬다. 스킨스는 3회 연속 안타 이후 희생플라이로 실점했고, 5회에는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1사 1, 3루 실점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그레고리 소토가 케빈 맥고니글에게 적시타를 내줘 스킨스의 자책점이 3점으로 올라갔다.
스킨스는 팀이 4-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으나, 평균자책점이 다시 3.95로 상승했다. 다음 경기에서 부진할 경우, 4점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해 187 2/3이닝 동안 기록한 평균자책점 1.97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 스킨스의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5.28에 달한다.
이번 시즌 개막 전에 나온 사이영상 0순위라는 평가가 무색한 성적. 스킨스는 단 1년 만에 메이저리그 최고에서 평범한 투수로 전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7회와 9회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의 연타석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브랜든 로우가 끝내기 대포를 때려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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