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살아난 ‘베테랑’ 주민규, 훈련 끝나도 이어지는 자기관리…약 1년5개월 만의 3경기 연속골로 대전하나 반등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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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주민규가 23일 강원과 홈경기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주민규(36·대전하나시티즌)가 시즌 초반의 아쉬움을 털고 꾸준한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다.주민규는 최근 K리그1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8일 FC안양전(2-1 승)을 시작으로 15일 FC서울전(2-4 패), 23일 강원FC전(3-0 승)까지 연이어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5골·1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5골 중 3골을 최근 3경기에서 몰아쳤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은 지난해 3월 2일 수원FC전(1-0 승)부터 15일 제주 SK전(3-1 승)까지 기록한 이후 약 1년5개월 만이다.특별한 비결보다는 꾸준함이 만든 반등이다. 주민규는 팀 훈련이 끝난 뒤에도 곧장 훈련장을 떠나지 않는다. 혼자 체육관에 남아 웨이트 트레이닝 등 보강운동을 이어가며 몸 상태를 관리한다. 30대 중반의 나이인 만큼 남들보다 더 철저하게 몸 관리에 신경을 쓴다. 황선홍 대전하나 감독은 “(주)민규는 팀 훈련이 끝나고도 혼자 남아 개인운동을 정말 많이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해 꾸준히 노력한 게 최근 상승세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주민규는 평소 해오던 루틴을 지켰을 뿐이라며 몸을 낮췄다. 그는 “이전부터 해왔던 루틴을 계속 유지하려고 했다. 최근 골이 나오다 보니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예전과 비교해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은 없다. 매 경기를 절실하게 준비한다”고 말했다.주민규에게 이번 시즌은 쉽지 않았다. 2021년 제주에서 22골, 2023년 울산 HD에서 17골로 두 차례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1년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기대만큼의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민규는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비판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걸 견뎌내야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주민규가 살아나면서 대전하나의 흐름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대전하나는 7승8무9패(승점 29)로 10위에 머물러 있지만 8월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뒀다. 주민규는 “팀에 끈끈함이 생겼다. 혼자가 아니라 모두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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