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순위 싸움하는 데 힘 보태겠다”…‘홈런더비 우승’ 강백호의 기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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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강백호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서 우승한 기운을 이어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강백호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서 우승한 기운을 이어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잠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강백호(27·한화 이글스)가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의 기운을 이어가려고 한다.

강백호는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 진출한 오태곤(35·SSG 랜더스)과 서든데스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한발 앞섰다. 또 145m의 대형 홈런으로 비거리상까지 받아 전반기 23홈런으로 전체 3위에 오른 장타력을 증명했다.

강백호는 “신인이었던 2018시즌 이후 처음 홈런더비에 나섰다. 우승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뤄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콘택트, 장타, 클러치 능력 등이 예년보다 발전한 강백호는 전반기 최고의 타자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정규리그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23홈런, 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4를 기록했다. 타점과 득점권 타율(0.393) 1위, 장타율 4위 등으로 타격 재능을 뽐냈다.

한화 강백호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서 우승한 기운을 이어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강백호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서 우승한 기운을 이어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던 지난달에는 페이스가 조금 꺾였다. 6월 30일 대전 KT전서는 2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4회를 기점으로 많은 비가 내려 노게임이 선언돼 홈런을 하나 잃었다. 전반기 마지막 3경기서는 10타수서 단 하나의 안타로 치지 못했다. 전반기를 찜찜하게 끝냈지만, 올스타전에 좋은 성과를 거두며 기분 전환을 했다. 

후반기 강백호는 더 많은 일을 해내야 한다. 개인 타이틀과 팀 순위 경쟁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강백호는 김도영(23·KIA 타이거즈), 오스틴 딘(33·LG 트윈스)과 함께 홈런, 타점, 장타율 등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가 지난달 주춤하는 사이 김도영과 오스틴이 페이스를 끌어올려 싸움이 더 치열해졌다.

한화 강백호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서 우승한 기운을 이어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강백호는 올스타전 홈런더비서 우승한 기운을 이어 후반기 맹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또 중심타자로 한화의 순위 경쟁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한화는 9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서 승리(6-4승)하며 5할 승률을 맞추고 리그 6위(40승2무40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목표하는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더 치고 나가야 한다. 

강백호는 올스타전의 좋은 기운을 후반기까지 이어가며 팀에 보탬이 되려고 한다. “팀이 5할 승률을 되찾으며 전반기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후반기 순위 싸움을 하도록 더 힘을 내겠다. 홈런더비서 우승한 좋은 감각을 유지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잠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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