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산장에 대형 욱일기 버젓이…“외국인 사진 명소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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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후지산의 한 산장에 대형 욱일기가 걸려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최근 후지산에 있는 한 산장 국기 게양대에 욱일기가 버젓이 걸려 있는 사진과 영상 등을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서 교수는 “후지산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며 “관광객들은 욱일기 역사를 모른 채 일본의 상징물로만 여기고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또 “후지산 등산 시 산장마다 스탬프를 받는 나무 스틱에도 욱일기가 걸려 있고, 이 스틱이 후지산 기념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과거 자신들이 벌인 전쟁 범죄와 가해 역사를 전면 부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서 교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보받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후지산 욱일기’의 문제점을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후지산 관광객들에게 널리 퍼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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