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반군 “홍해·아덴만서 사우디 유조선에 미사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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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발표하는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 X 영상 예멘의 후티 반군이 5일(현지시간) 홍해와 아덴만 해상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잇달아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헤즈볼라, 하마스 등과 함께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른바 ‘초승달 벨트’의 일원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홍해 북부 얀부 연안에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사우디 유조선 와파호를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유조선이 지난달 22일 해상 봉쇄를 시작한 이래 표적으로 삼은 8번째 선박”이라고 덧붙였다. 얀부는 최대 석유 수출국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수출 통로다.후티 반군은 또 아덴만 해상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리 대변인은 “아덴만 해상에서 탄도미사일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데이지호를 타격했다”고 알렸다. 중동 지도. 뉴시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달 20일 예멘 수도 사나 공항 폭격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목하면서 4년간 이어진 휴전 종료를 선언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전면적인 해상 봉쇄를 경고하고 지난달 23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려던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후티 반군은 그러다가 미국이 이들을 공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달 24일 “일각에서 제기하는 전면 폐쇄는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당시 무함마드 압둘살람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오직 사우디아라비아 측에만 영향을 미치는 제한적인 해상 봉쇄”라고 강조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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