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지난해 12월 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후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현영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 과정에서 훌륭한 감독 지원자의 서류 탈락한 사례가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사실상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유력하다.현영민 위원장은 4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 선임 과정 영상에서 "대한축구협회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절차적 정당성이 선명하게 보이는 방식을 선택하는 게 국민 여러분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며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맞춰 '공개 채용'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 위원장은 "A대표팀 감독을 공개 채용 방식을 뽑는 것에 대해 내외부적으로 최적의 감독을 모시는 데 현실적인 제약이 따르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실제로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전형을 진행하면서 A대표팀 공개 채용은 축구적 환경에서 어려움이 있음을 몸소 체험하고 경험했다"고 덧붙였다.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임시 감독 공개채용 과정에서 감독만이 아니라 코치들까지 더한 사단 형태로 지원을 요구했고, 감독뿐만 아니라 사단에 포함된 코치들까지도 모두 정량 평가가 이뤄졌다. 사단 구성원 전체의 지도 경력이나 주요 대회 성적 등을 점수로 매겨 상위 5개 사단만 면접 대상이 되고, 나머지는 서류 탈락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선임 과정 등을 설명한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처현영민 위원장은 특히 "전체 코칭스태프를 정량적인 평가를 진행하다 보니, 감독 지원자는 매우 훌륭한데 함께 지원한 코칭스태프의 자격 미달로 서류에서 탈락하는 아쉬운 사례도 발생했다"고 말했다.사실상 포옛 감독 사례를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옛 감독은 대표팀 임시 감독 채용 과정부터 일찌감치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혔다. 최근 전북의 K리그1·코리아컵 더블(2관왕)을 이끈 지도력에 한국 대표팀 지휘 의지 등을 가장 뚜렷하게 밝혀왔기 때문이다. 서류 마감 하루 만에 일본 한 매체가 "포옛 감독이 거의 확실하다"...
"훌륭한 감독인데 서류 탈락" 현영민도 인정 "안타까운 사례, 코치 지원 자격 미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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