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대목' 맞은 트래블로그…7월 환전실적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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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하나카드의 외화 특화 카드인 ‘하나머니 트래블로그’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상 최대 환전 실적을 기록했다.

5일 인천국제공항 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5일 인천국제공항 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11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머니 트래블로그를 통해 환전한 고객은 49만5000명으로, 환전액은 4167억원에 이른다. 7월 기준으로 트래블로그가 출시된 이래 최대 환전 실적이다.

통화별로는 엔화 환전 실적이 207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6월(764억원)과 비교해도 한 달 만에 환전액이 2.7배 뛰었다. 일본으로 여행 가는 국내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쌀 때 엔화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하나카드는 엔저 시기에 미리 환전해 둔 엔화로 가을과 겨울 일본 여행을 가려는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화 환전액도 지난 6월 192억원에서 지난달 394억원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안화 환전액은 171억원에서 193억원으로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늘어나는 환전 수요에 맞춰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고객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여 왔다. 이를 위해 목표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하는 ‘목표환율 자동환전’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또한 여행 후 남은 외화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거나 가족·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갖췄다.

하나머니 트래블로그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고객들이 보다 유리한 환율에 환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쉽고 합리적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환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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