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보다가"…좌초 여객선 항해사·조타수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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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 267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합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21일) 여객선을 좌초시켜 탑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중과실치상)로 긴급체포한 퀸제누비아2호 일등항해사 40대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의 조타수 40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그제(19일) 저녁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딴짓을 하느라 제대로 조종(조타)하지 않아 좌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선박 변침(방향 전환) 시점을 놓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키를 직접 조작하거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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