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택배 동행해보니…업무 시간 더 긴데 수입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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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택배사들이 주7일 배송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다는 선택이라지만 택배기사들은 평일과 달리 휴일 배송은 동선도 길고 수입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입니다. 신용수 기자가 휴일 배송에 함께 나가봤습니다. 【 기자 】 평일이라면 꽉 찼을 택배 트럭 안 곳곳이 비어 있습니다. 택배기사 봉승찬 씨가 휴일에 배송할 물품은 95개, 2명분을 맡았는데도 평소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배송을 시작하자마자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본인 권역이 아닌 곳까지 맡다 보니 길이나 배송 방식이 익숙지 않은 탓입니다. ▶ 인터뷰 : 봉승찬 / 택배기사- "(비밀번호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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