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 3.13%로 올해 들어 0.21%p↑
수신 경쟁력 강화해 기업대출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날 1년 만기 기준 연 3.13%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92%에서 올해 들어 0.2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다수의 상품이 3% 이상인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는 3.40~3.45%를 형성하고 있다. 우대금리 포함 최고금리가 2.85~2.95%인 5대 시중은행 대비 0.5%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일례로 웰컴저축은행은 전일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3.2%에서 3.3%로 0.1%포인트 인상했다.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기준 3.3% 금리가 적용된다.앞서 대표 파킹통장 상품인 ‘웰컴 주거래통장’의 최대금리도 2.8%에서 3.0%로 0.2%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수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 업권의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99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조2000억원 줄면서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여신 축소로 인한 조달수요 감소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자금 이동이 영향을 미쳤다.
여신은 93조5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관리강화 정책시행 등에 따른 대출 취급 감소,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매·상각 등이 배경이다.업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173억원을 시현했다. 앞서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3년 5758억원에 이어 2024년 4232억원 규모에 이른다.흑자로 돌아선 저축은행 업권은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면서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여신 감소로 이자이익이 축소되는 등 영업상황이 회복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연간 이자이익은 2024년 5조4583억원에서 지난해 5조4156억원으로 427억원 줄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올해도 업계는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 가계부채 관리강화 기조 유지 등으로 인해 당분간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중견기업 대출활성화, 온투업 연계대출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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