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신화 조작” 거론 한동훈에, 與 “모독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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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민주당, 검찰청 폐지에 이용해” 與 “17년 애도를 조작 규정, 석고대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10.01. [서울=뉴시스] 여야가 검찰청 폐지를 둘러싼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고도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허구의 조작 신화를 20년 가까이 주입시켜 사법 시스템을 초토화시켜서 국민에게 막대한 고통을 줬다”며 여당을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죽음 앞에 선 17년의 애도를 조작으로 규정했다”며 맞받았다. 한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제가 비판하는 대상은 분명하다. 생전에는 실컷 욕하다가 사후에 ‘허구의 피해자 조작 신화’ 만들어 이용해 먹은 당신들”이라며 “거짓말을 만들어 이용해 먹은 민주당 정치세력 당신들 얘기인데 성역 노무현 얘기라고 왜곡하면서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1일부터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수수 의혹을 거론하며, 여당이 검찰청 폐지를 위해 노 전 대통령을 활용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수수 의혹을 다시 거론한 한 의원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조계원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에서 “노 전 대통령을 모독하고 올라가는 자리는 한동훈이 쌓은 악행의 탑이 산산이 부서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무덤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의원도 “재판도, 판결도 없었던 사건을 한 의원이 무엇을 근거로 ‘확정적 사실’이라고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충북 옥천군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영화 ‘암살자(들)’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예술적 상상력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 앞에서는 멈춰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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