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SNS에 ‘대외비’ 靑보고문서 공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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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줄었다”며 문서 첨부 野 “기밀누설” 靑 “대통령에 결정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X(옛 트위터)에 올린 청와대 보고 문서를 두고 야권에서 “기밀 누설”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대외비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 결정권자가 대통령”이라며 보안 유출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통령 엑스(X) 이 대통령은 이날 “요즘 보이스피싱 전화가 많이 줄었다”며 보이스피싱 통합 대응단 성과가 담긴 ‘일일 종합상황 보고’라는 제목의 문서를 첨부했다. 문서에는 올해 들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8.8% 감소했고, 지난달 보이스피싱 피해액(257억 원)이 2023년 1월(257억 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서 오른쪽 상단에는 ‘對外秘’(대외비)라고 기재돼 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대외비 기밀누설 색출에 협조하겠다”며 “바로 이 사람이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청와대는 즉각 입장문을 통해 “대외비 문건 유출에 대한 규제는 청와대 직원의 공직기강 문제로 한정된다”며 “대통령이 직접 국민께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주장을 공표하는 일부 행위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외비 사안에 대한 공보 여부를 결정하는 게 대통령”이라며 “해당 문건은 보안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이 대통령이 올린 문건 사진 하단에 ‘선관위 특검 보고’로 추정되는 문구가 적힌 것을 두고 “대통령이 왜 선관위 특검 상황을 보고받나”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보고받은 내용은 선관위 특검에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용지에 대한 검증을 연기해 ‘집회 참가자와의 마찰 우려가 해소됐다’는 경찰청의 치안상황보고에 기초한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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