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이틀째…노르웨이·네덜란드·루마니아와 연쇄 회담
우크라이나 대통령 회담 가능성도…韓, 1억 달러 지원 약속
전날(7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정상들과의 소인수 회담에 이어, 이번에는 실제 방산 협력 수요가 있는 나토 회원국들과의 양자 외교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양자회담에 들어갔다. 이어 네덜란드, 루마니아 등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도 잇달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현지 브리핑을 통해 “방산 협력 증진 방안이 주요 논의 사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방산 이외의 협력도 예정돼 있다. 노르웨이와는 신재생에너지와 공급망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네덜란드와는 기존 반도체 협력을 넘어 인공지능(AI)·배터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루마니아와는 원전과 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정상회담도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나토 방산포럼에서는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수준을 넘어 연구·생산·운용까지 함께하는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으로의 격상을 제안했다.또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기여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원칙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9일부터 11일까지 몽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앙카라(튀르키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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