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 생애설계] 인생 하프타임, 지속가능성장의 원천은 생애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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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도, 인생 100세시대 오십 나이도 훌쩍 지나가 버렸다.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인생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 하프타임이 필요한 시점이다. 1년의 절반이 지난 7월, 그리고 50살의 나이는 인생 전반전을 분석하고 후반전 전략을 재정비할 수 있는 전환점이다.

‘16만 시간의 기적‘의 저자인 박호근 교수는 인생 하프타임을 위한 7가지 점검사항을 제언한다.

첫 번째, 내 인생의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있는가? 두 번째, 나이라는 고정관념의 감옥에 갇혀 있지는 않는가? 세 번째, 새로운 것을 찾아 도전하고 있는가? 네 번째, 나의 분야에서 획을 그을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가? 다섯 번째, 치열하게 매일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여섯 번째,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는가? 일곱 번째, 할 수 없는 이유를 찾고 있지는 않는가?

인생 하프타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삶의 방향과 비전 및 사명을 살펴봐야 한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면 어디로 가야 할 지 알 수 없다.

삶의 방향 설정을 위해 현재 위치를 명확히 이해하는 SWOT분석을 하면 도움이 된다. SWOT분석은 내부요인인 강점과 약점과 외부요인인 기회와 위협을 함께 고려하여 분석하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개발, 경력개발, 자기이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의 강점(Strengths)과 약점(Weaknesses)을 파악하여 외부환경에서 오는 기회(Opportunities)와 위협(Threats)분석을 통해 강점은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해서 기회를 잡고 위협에 대비한다.

비전은 방향이다. 미래의 내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지이고, 사명은 왜 그 길을 가야 하는가에 대한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비전을 가지고 방향을 정하면 방황하지 않는다.

비전을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목표다. 목표는 삶의 방향과 동력이 된다. 목표는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자 행동하게 만드는 추진력이다. 목표를 세우면 지치지 않기 때문이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표류한다. 가야 할 목적지가 없다면 계속 맴돌 뿐이다. 방향 없이 가는 여정은 금방 지치고 포기하게 된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된다. 목표가 있어야 시간 관리도 가능하고 우선순위도 생기고 집중력도 살아난다. 따라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두어야 한다.

계획된 행동을 관리하고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시간관리 기술도 필요하다. 단기목표에서 연간목표를 정하고 연간목표를 월간 및 주간목표로 나눈다.

시간관리는 계획과 실천사이 간극을 좁혀주고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행동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생애설계란 삶의 균형을 이루는 8개 생활영역(건강•직업•관계•여가•주거•학습•봉사를 위한 재무)별 인생의 꿈(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생애주기 단계에 따라 세우는 체계적인 계획이다.

생애설계의 첫 걸음은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데서부터 시작이 된다. 그런 다음 내 꿈(사명)과 비전 및 목표를 만들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관리를 하면 된다.

인생의 비전과 사명이 적힌 생애설계를 가진 사람은 방향이 명확하므로 탁월한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인생은 설계하는 만큼 이루어진다.

대부분 사람은 꿈이 있고 꿈을 이루길 원한다. 꿈은 삶의 목적을 부여하고 목표달성의 동기와 열정을 부여한다. 꿈은 유효기한이 없다. 인생의 꿈을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생애설계다.

생애설계는 인생 항해의 나침반이다. 지속가능성장의 원천도 생애설계다. 내 삶의 위치를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힘이 필요하다. 1톤의 생각보다 1g의 실천이 중요하다.

금년 하반기의 시작 7월, 그리고 인생 후반기의 시작인 오십 나이에 원하는 삶과 현재의 삶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인생 하프타임, 자신에게 한번 더 꿈을 완성할 기회를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장경순 한국생애설계사(CLP), 칼럼니스트, 현)BNK경남은행 WM사업부 시니어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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