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달러 뷰티강국 韓, 외국인 유혹하는 ‘K뷰티 페스티벌’ 개최

22 hours ago 1

문체부·방문위·관광공사 개최
외국인 유치 겨냥 뷰티 축제
서울 도심 7개 지역서 열려
DDP에 체험형 뷰티타운 설치
수출상담회, 강연 등도 병행
명동 등 홍보존 7곳 마련돼

  • 등록 2025-06-17 오전 9:15:13

    수정 2025-06-17 오전 9:16:28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2025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표어는 ‘뉴 미·미·미(NEW ME·미·美)’로서, 외국인에게 ‘K뷰티로 나만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소개하는 행사 취지를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제 ‘K뷰티’는 세계 뷰티의 흐름을 선도하고 방한 관광의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 규모는 지난 2012년에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이후 12년 만인 2024년에 100억 달러(13조 6130억원)를 돌파했고,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의료관광객 수는 역대 최대인 117만 명에 달했다.

올해는 ‘K뷰티’의 5대 분야인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관광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종합거점 ‘K뷰티 타운’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실내외 아트홀과 어울림광장 일대에서 운영한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케이-뷰티’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축하 행사가 마련된다. 아트홀 2관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웰니스 등 5대 분야별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맞춤형 색 분석, 무료 터치업, 패션아이템 만들기, 한방 오일 제작, 꽃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콘퍼런스 홀에서는 국내외 기업 간 1:1 사업 상담회가 열려 11개국 해외 구매자 및 콘텐츠 창작자 87명이 참여해 수출 확대를 논의한다. 20일부터는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도 진행된다.

오는 20~21일에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유명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헤어쇼와 패션쇼, 케이팝 공연, 퀴즈쇼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아트홀 2관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입장 가능하다.

행사 기간 명동예술극장 앞마당에는 웰컴센터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관광 안내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뷰티 상점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또한 명동, 동대문, 성수, 강남, 홍대, 청계천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지역에는 7개 홍보거점이 설치된다. 홍보거점에서는 터치업 서비스, 한방 웰니스 체험, 패션 타투 꾸미기, 키링 만들기, 패션 스타일링, 제품 증정, 피부 진단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이 케이 페스타’와 연계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외국인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DDP, 명동, 올림픽공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하루 3회 운영된다. 탑승 희망자는 각 정차 지점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