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추석 용돈 투자했다면…삼전·금·美주식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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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0만원→935만원 9배 ‘쑥’S&P500·금도 환율 효과 더해 4배 안팎자녀 투자 땐 증여공제·ETF 세금 따져야 등록 2026-09-25 오전 11:30:02 수정 2026-09-25 오전 11:30:02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추석을 맞아 자녀나 손주에게 용돈을 건넬 계획이라면 현금 대신 주식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10년 전 추석 용돈 100만원을 삼성전자에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단순 환산 기준 900만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미국 주식과 금 역시 4배가량 불어났다. 장기투자가 가능한 미성년 자녀라면 용돈을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로 굴리면서 투자 경험을 쌓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 자녀에게 투자금을 넘기는 것 역시 증여에 해당하는 만큼 증여세와 금융상품별 과세 방식을 미리 따져봐야 한다.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10년 전 삼성전자에 100만원 넣었다면 935만원 2016년 추석 연휴 직전 마지막 거래일인 9월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152만7000원이었다. 삼성전자가 2018년 주식을 50대1로 액면분할한 점을 반영하면 현재 기준 주당 약 3만540원에 해당한다. 올해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23일 삼성전자 종가는 28만5500원이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주가는 약 9.3배로 뛰었다. 당시 삼성전자에 100만원을 투자했다고 단순 가정하면 현재 약 935만원이 된 셈이다. 배당금과 세금, 거래비용 등은 제외한 수치다. 미국 주식에 넣었어도 자산은 크게 불어났다. 2016년 같은 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7.02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2일(현지시간)에는 7764.64를 기록해 10년 동안 약 3.7배 상승했다. 원화 투자자라면 환율 효과까지 더해진다. 2016년 9월 13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약 1119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350원대로 올라섰다. 이를 단순 반영하면 당시 100만원을 S&P500에 투자했을 경우 현재 원화 평가액은 약 440만원으로 불어난다. 실제 ETF 투자 시에는 분배금과 운용보수, 세금 등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도 만만치 않았다. 2016년 9월 13일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약 1322달러였지만 지난 22일(현지시간)에는 4376.4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 약 3.3배 오른 데다 환율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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