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쉬어가나…한은 "연속 인상 영향 면밀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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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견조한 성장세·목표치 웃도는 물가 상당 기간 지속""금리 인상 따른 취약부문 부담 증가는 정책 조합 대응"김종화 금통위원 "K점도표 효과 점검"…변화 가능성 시사 등록 2026-09-10 오후 12:00:05 수정 2026-09-10 오후 12:00:05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7월과 8월 이례적인 연속(백투백) 금리 인상을 단행한 한국은행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한은은 10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연속 인상의 영향을 점검하면서 향후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자료= 한국은행) “두 차례 인상 영향부터 면밀히 점검해야” 이번 보고서를 주관한 김종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견조한 성장세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두 차례 금리 인상의 영향도 면밀히 살펴 봐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취약부문의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거시경제정책 조합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언급하고 물가 관련 경계감을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인상 기조 자체를 접은 것은 아니지만 대내외 여건을 살피며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8월에는 다시 3.00%로 두 차례 연속 올렸다. 한은이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선 건 2022년 4월∼2023년 1월 7회 연속 인상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동전쟁과 반도체 경기 호조의 영향으로 커지는 물가 상승 압력과 금융안정 리스크에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는 게 한은측 설명이다. 김 위원은 향후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두 가지를 꼽았다.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최근 다시 고조된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비용 압력을 재상승시킬 지와 반도체 부문 중심의 수출 호조가 내수 및 수요측 물가 압력에 얼마나, 어떤 속도로 파급될 지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이라고 짚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리스크,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환율 변동성 재확대 가능성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AI 기술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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