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大·80년대생 이하만?…한화에어로 ‘경력 채용 지침’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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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본사. 2019.3.6. 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연령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내부 가이드라인이 작성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열린 채용과 공정 기회 제공 원칙도 재확인했다.한화에어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부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논란이 된 가이드라인에는 11개 대학 출신과 1980년대생 이하만 채용 대상으로 삼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 가이드라인을 두고 인사담당자가 개인적으로 작성한 것이며 실제 채용 과정에서는 시행된 적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공정한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기업으로서 직무 수행과 무관한 학력, 나이 등 개인 조건을 이유로 지원자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그간 지향해 온 ‘열린 채용’과 ‘공정한 기회 제공’이라는 기본 원칙을 훼손한 행위”라고 했다.그는 이번 일을 두고 “내부 의견수렴과 면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채 잘못된 가이드라인이 현업에 배포된 명백한 당사의 과오”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관련 부서 및 책임자를 엄중히 경고하고 징계할 방침을 밝혔다. 또 재발 방지 차원에서 내부 프로세스 결함을 분석해 체계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부환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 홈페이지 사과문 한편 한화에어로는 경력 채용 가이드라인 관련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을 받고 있다. 노동부는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 등 엄정 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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