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이 29일 프로야구 잠실 키움전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뉴시스 LG 팬들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릴 만한 경기였다.LG는 29일 프로야구 잠실 안방경기에서 최하위 키움과 안타 40개를 주고받은 끝에 11-18로 무릎을 꿇었다.염경엽 감독 부임(2023년) 이후 LG가 11점 이상을 올리고도 패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전 기록은 류중일 감독 시절인 2018년 9월 19일 잠실 롯데전(11-15)까지 2810일(7년 10개월 10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염 감독 부임 이후 LG 투수진이 18점 이상을 내준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LG 투수진이 이전에 18실점 이상을 기록한 건 2231일(6년 1개월 10일) 전인 2020년 6월 19일 잠실 두산전(10-18)이 마지막이었다. LG 아시아쿼터 선수 웰스가 29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염 감독은 아시아쿼터 선수 웰스(29·호주)에게 이날 선발 마운드를 맡겼다.지난해 소속팀 키움을 상대로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웰스는 3이닝 9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뒤 3-5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영우(21)에게 마운드를 넘겼다.4회말 문정빈(23)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7-5 리드를 잡은 염 감독은 5회초 수비 때 1사 1, 2루 위기를 맞자 바로 홀드 공동 1위(16홀드) 김진성(41·LG)을 마운드에 올렸다.하지만 김진성은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점을 내줬다.염 감독은 역시 홀드 공동 1위인 우강훈(24)으로 투수를 바꿨지만 이번에는 4실점이었다.염 감독은 결국 5회초에만 세 번째 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면서 이우찬(34)을 마운드에 올렸다. 29일 서울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랐다가 연습 투구도 하지 못한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LG 김윤식. KBSN 중계화면 캡처 사실 염 감독이 우강훈 다음에 마운드에 올리려던 투수는 이우찬이 아니라 김윤식(26)이었다.그러나 투수 교체 과정에서 김광삼 투수 코치가 이기중 구심에게 교체 투수 이름을 잘못 전달했다.이 때문에 김윤식은 마운드에 올라 공 1개도 던지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2사 만루 위기에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마운드에 오른 이우찬은 첫 상대 타자였던 서건창(37)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그다음 타자 안치홍(36)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키움의 5회초 공격이 끝이 났다.키움은 약 35분 동안 5회초 공격을 진행하면서 9점을 뽑아 사실...
11점이나 냈는데 졌다…LG, 5회 9실점 악몽→최하위 키움에 18실점 대참사[어제의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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