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홈런' 오스틴-'ERA 0.84' 최민석-'9세이브' 손주영, 6월 KBO MVP 후보 공개... 7일까지 온라인 투표

3 hours ago 4
LG 트윈스 오스틴 딘(왼쪽부터), 두산 베어스 최민석, LG 손주영이 6월 KBO 월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타뉴스

2026 신한 SOL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7명의 후보가 공개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LG 트윈스 클로저 손주영(28), 한화 이글스 선발 류현진(39), KIA 타이거즈 선발 애덤 올러(32), 두산 베어스 선발 최민석(20)이, 야수 부문에선 LG 내야수 오스틴 딘(33),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33), KIA 내야수 김도영(23)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최민석이다. 지난해 2라운드 신인인 최민석은 올 시즌 초반부터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며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특히 6월 들어 엄청난 상승세를 탔다.

5경기에서 32이닝을 소화하며 4승(공동 1위), 28탈삼진, 평균자책점(ERA) 0.84(리그 1위)로 날아올랐다.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고 이 중 2경기에서는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마운드를 책임졌다.

이러한 활약과 함께 최민석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뒷문을 가장 든든히 지킨 건 손주영이었다. 주전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이탈로 지난달 부상 복귀 후 클로저로 변신한 손주영은 5월에도 1승 8세이브, ERA 1.59로 맹활약했는데 6월 활약은 더 빛났다.


두산 최민석이 5월 26일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손주영은 6월 한 달간 출장한 9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따내며 월간 세이브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6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1실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8경기에선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ERA는 0.84. 남들보다 한 달 늦게 클로저로 시작했으나 벌써 세이브 2위(18세이브)로 올라섰다.

한화 류현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무서워지고 있다. 4월 2승 2패, ERA 3.60, 5월 4승 무패, ERA 2.93을 기록한 류현진은 6월엔 5경기에 나서 30이닝을 책임지며 2승 무패, ERA 1.50(2위)으로 날아올랐다. 또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삼진도 21개를 추가하며 한·미 통산 2500 탈삼진까지 단 한 개의 탈삼진을 남겨두고 있다.

KIA 올러도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6월 5경기에서 3승(공동 3위), 31이닝(공동 3위), 35탈삼진(3위), ERA 1.74(공동 3위)를 기록했다. 투수 지표 대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만큼 안정적은 활약을 펼쳤다.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졌고 6월 11일 대전 한화전(4자책점)을 제외하곤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자들 중 단연 돋보인 건 LG 오스틴이었다. 오스틴은 6월 공격 전 부문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남기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개인 월간 최다 홈런인 11홈런(공동 1위)을 비롯해 34타점(1위), 장타율 0.798(1위) 등을 써내며 파워를 바탕으로 해결사 면모를 선보였다. 정교한 타격도 빛났다. 무안타 경기가 4경기뿐이었을 정도로 6월 내내 기복 없는 타격을 선보였다. 타율 0.382(4위), 34안타(공동 1위), 23득점(공동 3위), 출루율 0.462(4위) 등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 생산력을 증명했다.


KIA 김도영이 5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전 3회초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KIA 김도영도 오스틴 못지 않았다. 장타력과 득점 생산력을 두루 갖춘 활약을 펼치며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았다. 김도영은 25경기에 출장해 11홈런(공동 1위)과 34안타(공동 1위) 26타점(3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줬다. 특히 6월 30일 광주 SSG전에서는 멀티 홈런을 터트리며 자신의 월간 최다 홈런 기록까지 작성했다. 아울러 활발한 출루를 바탕으로 27득점을 올려 이 부문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장타율 0.760(2위), 출루율 0.431 등으로 여러 공격 지표에서 빛을 발했다.

타격 유형은 다르지만 NC 박민우도 빛났다. 정교한 타격과 높은 출루 능력을 앞세워 활약했다. 박민우는 6월 한 달간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3(78타수 33안타), 출루율 0.520을 기록하며 두 개 부문 모두 월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높은 출루율로 타석의 절반 이상 베이스를 밟으며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여기에 33안타(4위)와 6도루(공동 4위)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6 신한 SOL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해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