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젓가락 목에 박혔는데 “수술 싫어”…8년 버틴 중국 알코올 중독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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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젓가락 목에 박혔는데 “수술 싫어”…8년 버틴 중국 알코올 중독자, 결국

업데이트 : 2026.03.20 10:21 닫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갈무리]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갈무리]

중국에서 금속제 젓가락이 목에 걸렸는데도 장기간 버텨 온 남성이 결국 제거 수술을 받아 화제다.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다롄시 중앙병원에서 A씨가 8년 전 술에 취해서 삼킨 젓가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A씨는 8년 전 젓가락을 삼켰을 당시 약간의 통증을 느꼈지만 호흡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A씨에게 젓가락을 빼내자고 권유했지만, A씨는 수술이 두렵다며 거부했었다.

A씨는 간헐적으로 이물감을 느끼며 생활했다. 알코올 의존증이었던 A씨는 불편함을 음주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생각하며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기상할 때와 식사할 때를 중심으로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젓가락이 목 안쪽 연구개 부위에 박혀 통증을 유발하고 있었다. 다행히 주변 점막에 손상이 없고 성대 기능 역시 정상이었다. 의료진은 구강을 통한 최소 침습 수술을 진행했다. A씨가 절개를 거부한 탓이었다.

젓가락은 성공적으로 제거됐다. 젓가락의 길이는 무려 12㎝에 달했다. 주치의는 “목에 젓가락이 박힌 것이 8년 전 일이라는 설명을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A씨는 빠른 속도로 회복해,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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