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도 트럼프 따라하나…‘호르무즈 재봉쇄’에 트럼프, 백악관 긴급회의 소집

1 hour ago 1
국제 > 글로벌 정치 美·이란 전쟁

이란도 트럼프 따라하나…‘호르무즈 재봉쇄’에 트럼프, 백악관 긴급회의 소집

업데이트 : 2026.04.19 10:15 닫기

이란 공격 관련 참모들과 회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이란 공격 관련 참모들과 회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및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 회의를 소집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회의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윗코프 특사,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만 해도 “하루 이틀 내 합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란과의 종전협상 타결에 매우 낙관적이었다. 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재봉쇄를 선언하고 일부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자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조건부 통항 재개를 발표했다가, 미군이 이란 선박 해상 봉쇄를 지속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날부터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 연합뉴스]

다만 협상 자체는 이어지는 분위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그들은 해협을 다시 폐쇄하길 원했지만, 우리를 협박할 수 없다”, “좀 교묘하게 굴고 있다” 등으로 비판하면서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오늘 중으로 몇몇 정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란과의 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물밑 협상에는 파키스탄이 중재자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는 파키스탄 측이 미국의 새로운 제안을 전달했으며 현재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정 이후 워싱턴DC 인근 개인 골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