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6억 영업권 날리고 상폐사유까지”…제이알, 뉴욕 빌딩 매각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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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9월27일 18시0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제이알글로벌리츠가 1256억원 규모 영업권을 전액 손상 처리한 데 이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 의견거절'이라는 또 다른 악재를 맞았다.계속기업으로서 존속 가능성에 대한 중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까지 발생했다. 회사는 이 같은 위기 속에서도 채무조정 절차인 ARS(자율적 구조조정 지원)를 이어가는 한편, 유동성 확보를 위해 뉴욕 맨해튼 오피스 매각과 대출 차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감사 의견거절…상장폐지 사유 발생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22일 외부감사인이 제14기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외부감사인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가능성에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규정과 절차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제이알글로벌리츠 구조도제이알글로벌리츠는 관련 절차에 대응하기 위해 이의신청과 개선계획 제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재감사 또는 차기 사업연도 감사 등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할 계획이다. 회사는 감사 의견거절과 별개로 ARS, 사채권자집회, 채무변제계획 승인 등 정상화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에 반영된 영업권 1256억원을 전액 손상 처리하기로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3명이 찬성하고 1명이 반대했다.회사는 이번 손상이 내·외부 감사 과정에서 현지 소송 등 불확실성을 반영한 회계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권 손상'은 장부상 회계손실로 현금이 직접 유출되는 것은 아니며, ARS 실행 재원이나 채무변제계획 자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현재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정상화를 위해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유동성 확보'다. 이를 위해 회사는 핵심 자산인 미국 뉴욕 맨해튼 498 세븐스 애비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제이알투자운용이 운용하는 해외형 리츠로 2020년 8월 국내 증시에 상장했다. 모(母)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리츠에 투자하고, 자(子)리츠가 해외 부동산 또는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지 법인의 증권에 투자하는 구조다.현재 자리츠는 ‘제이알제26호’와 ‘제이알제28호’가 있다. 제이알제26호는 벨기에 브뤼셀의 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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