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무패, 전북 우승 바라보나요?…포옛 감독 “일관된 경기력 보여주는 것이 지향점”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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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 대만족했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8승 4무 2패(승점 28)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 대전(승점 28)과 동률이다. 12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이제 선두 대전(승점 28)과 동률이다. K리그는 승점이 같을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전북(+20)과 대전(+21)은 1골 차가 됐다.

사진=김영훈 기자

사진=김영훈 기자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를 축하한다.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 골도, 경기력도 좋았다. 2골 먼저 넣으면서 선수들이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다. 상대가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쉽지 않았다. 치열한 경기였다. 22세 규정으로 5장 카드를 모두 쓰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었다. 요약하자면 오늘 경기는 좋은 2골이 나왔고, 무실점 경기를 했다. 다른 팀의 경기를 바라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북은 겨울 전지훈련 동안 강도 높은 식단과 훈련을 이어갔다. 선두권과 격차를 좁힌 지금 그 효과를 보는 모습이다. 포옛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강도 훈련이 충격적이었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모습을 보면 성과를 보는 것 같다. 당시 훈련 후 선수들이 힘들어서 쓰러진 적이 있다. 사진을 찍었는데, 마음 한 켠에 간직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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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동률이다. 전북은 대전의 결과에 따라 선두권 경쟁을 유리하게도 끌고 갈 수 있다. 포엣 감독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됐다. 지금까지 우리가 가져온 승점이 중요했다. 오랜 기간 우리가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일관된 모습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지향점이다. 오늘 경기는 끝났다. 이제는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각오했다.

전북의 최다 무패 기록은 지난 2015년 최강희 감독 시절 22경기다. 포옛 감독은 해당 기록을 듣고는 “아, 그 정도일 줄 몰랐다. 더 잘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웃어보였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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