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빈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악의 12연패를 당하고도 정신을 못 차렸다. 뉴욕 메츠가 데빈 윌리엄스(32)를 계속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NJ.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마무리 투수 교체에 대한 카를로스 멘도사 뉴욕 메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멘도사 감독은 마무리 투수를 교체할 의사가 없다. 윌리엄스가 9회 세이브 상황에서 계속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인 것.
멘도사 감독이 고집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6 1/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9.95 등을 기록했다.
단 6 1/3이닝 동안 내준 볼넷이 무려 6개. 여기에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3.9마일까지 하락했다. 가장 좋았던 2020년 96.7마일에 비해 크게 하락한 상태.
또 구종 가치 두 자릿수를 기록한 바 있는 윌리엄스의 주무기 체인지업은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졌다. 이에 이런 성적이 나오는 것.
윌리엄스는 이미 9회에 기용할 수 없는 투수가 됐다. 하지만 멘도사 감독은 ‘마무리 투수 윌리엄스’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윌리엄스와 3년-최대 5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윌리엄스에게 9회를 맡기겠다는 뜻.
하지만 윌리엄스는 이미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며, 9회를 맡길 수 없는 투수인 것이 탄로난 바 있다.
이에 선수 책임은 없다고 봐도 좋다. 이러한 투수에게 최대 5100만 달러 계약을 안긴 뒤 마무리 투수를 고집한 구단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윌리엄스가 부활하는 방법은 물론 있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을 원상 복귀시키는 것과 체인지업을 손보는 것. 하지만 이는 간단치 않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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