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집 있지만 노숙자 신세”…니콜라스 케이지, 호텔 떠도는 사연

5 hours ago 5

“140억 집 있지만 노숙자 신세”…니콜라스 케이지, 호텔 떠도는 사연

니콜라스 케이지. 사진|‘더 러너’ 스틸컷

니콜라스 케이지. 사진|‘더 러너’ 스틸컷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가 140억원대 초호화 저택을 소유하고도 집에 들어가지 못한 채 호텔을 전전하는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지는 지난달 3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코믹콘’ 행사에서 최근 자신의 주거 상황을 털어놨다.

핼러윈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현재 나는 약간 노숙자 신세”라며 “말리부에 있는 집에 문제가 생겨 호텔을 옮겨 다니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처럼 집에서 핼러윈을 즐기러 온 아이들을 맞이하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대신 네 살 딸 어거스트와 산타모니카에서 시간을 보낸 뒤 영화 ‘샤이닝’을 감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지가 졸지에 호텔 생활을 시작한 이유는 지난 9월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 때문이다.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 해안가에 있는 그의 저택 인근에서 지반이 붕괴했다. 싱크홀은 깊이 약 7.6m, 가로 9.1m, 세로 18.3m 규모로 커졌고, 주택 진입로와 인근 도로 일부가 무너져 차량 통행이 막혔다. 가스 공급까지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말리부시는 사고 이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변 주택 31채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 중 7채는 위험 주택으로 분류됐으며, 나머지 24채도 안전한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대피 대상에 포함됐다.

케이지 역시 사고 발생 이후 약 두 달 동안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2024년 약 1050만 달러(당시 약 140억원)에 매입한 저택은 침실 4개와 욕실 5개 이상을 갖춘 해안가 고급 주택이다. 약 366㎡ 규모로 옥상에는 온수 욕조까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지는 집을 복구하기 위해 지난 10월 관련 공사 허가 4건을 확보했다. 지반 조사와 잔해 제거, 추가 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도로와 주변 지반의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귀가 시점은 불투명하다.

구체적인 재산 피해액과 복구 비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는 ‘더 록’, ‘콘 에어’, ‘페이스 오프’, ‘내셔널 트레져’ ‘더 러너’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