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117m’ 김하성, 재활 마무리 단계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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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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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비거리 385피트(약 117.3m)의 큰 타구를 날리며 재활이 마무리 단계임을 알렸다.

김하성은 5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7번째 재활 경기에 나섰다. 2번, 지명타자.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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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에 김하성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성적은 타율 0.087 출루율 0.179 OPS 0.266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87.7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17m짜리 타구를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는 97마일(약 156km).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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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는 성적보다 경기 감각 회복이 우선된다. 즉 김하성의 마이너리그 타율 0.087 출루율 0.179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고 속도 156km와 비거리 117m 타구를 만들었다는 것이 포인트. 김하성의 재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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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하성은 지난 2일과 4일에 2경기 연속 2루수로 나서며, 공격은 물론 수비도 점검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수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루 귀루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에 김혜성으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여러 구단의 외면을 받았다.

이후 김하성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3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27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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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복귀 시점은 이달 초. 김하성이 골드글러브 수상 당시의 모습을 보여줄 경우,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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