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직구로 눈도장 ‘쾅’…키움 전준표 “어려서 그런가, 피로도 없어요”

1 week ago 26

28일 LG전 대체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자책점 호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강속구 과시…데뷔 후 최고 성적 “체중 증량해 자연스럽게 구속 증가…변화구도 보완” ⓒ뉴시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전준표가 사령탑과 팬들 앞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고 시속 157㎞의 강속구를 앞세워 대체 선발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전준표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시즌 첫 선발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기존 5선발이었던 배동현이 제구 난조로 2군으로 내려가고,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며 키움은 연이틀 대체 선발 체제를 가동해야 했다.그리고 지난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김윤하(5이닝 3실점)가 길었던 18연패 늪을 벗어났고, 28일 LG전에선 전준표가 5이닝 3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키움은 로테이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설종진 키움 감독도 “우리가 원했던 만큼 전준표가 이닝을 잘 책임져 줬다”며 “(향후 로테이션 가능성은) 아직 결정은 안 됐지만, 일단 제 머릿속에선 1순위”라고 칭찬하기도 했다.특히 28일 경기에선 전준표의 구속이 돋보였다. 이날 그는 시속 157㎞ 직구를 잇달아 꽂으며 LG 타선을 제압했다.전준표는 올 시즌 구속을 크게 끌어올린 비결로 체중 증량과 집중 훈련을 꼽았다.전준표는 “작년에 얼마였는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지금 몸무게는 작년에 못 찍은 수치다. 지금은 101㎏”이라며 “그런데 지금은 몸이 무겁지도 않다. 힘이 더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구속이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구속을 일부러 끌어올리려고 목적을 둔 건 아니다. 오히려 올해 시즌을 시작할 때는 더 디테일한 피칭을 하려고 했다”면서 “회전 운동과 메디신볼 훈련, 점프 운동을 꾸준히 했다. 제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서 하다보니까 구속이 자연스럽게 올라간 것 같다”고도 설명했다.당시 전준표는 5이닝 동안 96구를 던져 안타 5개(1홈런)를 맞고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96구 중 72개가 직구였고, 5회 오지환에게 던진 96구째 마지막 직구도 시속 154㎞를 기록할 만큼 강력한 스태미너도 자랑했다.퓨처스(2군)리그에서 100구 넘게 던진 후 나흘 쉬고 1군 선발로 등판했음에도 “근육이 조금 뭉친 느낌만 있었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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