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두 대회 연속 원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중전이라는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오는 12일(한국시각)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가진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인 만큼 승리가 필수다. 한국이 1차전에서 체코를 잡을 경우,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원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한국이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무엇보다 강조된 것은 고지대 적응.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의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극심한 체력 소모를 요하는 곳.
이에 한국은 월드컵 직접 최종 모의고사 2연전을 해발 1460m 고지대에 자리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렀다.
또 하나의 변수는 비. 12일 체코전은 수중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과달라하라 날씨 예보를 살펴보면, 경기가 열리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특히 후반전이 진행될 오후 9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 이는 전력대로의 결과가 나오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수중전이 진행될 경우, 세트피스 한 방이 경기 결과를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신 군단인 체코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극심한 체력 소모를 요하는 고지대에서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여기에 수중전까지. 한국이 이를 극복해야 첫 경기 체코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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