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출격을 앞두고 제기된 자신의 체력 저하 우려에 발끈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 6월 13일(이하 한국시간) 훈련 캠프가 차려진 미국 팜비치로 출국한 호날두는 취재진을 만났다.
호날두는 ‘노쇠화’ 우려에 대해 “나는 체력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괜찮다. 내 경기들을 보지 못했나?”라며 받아쳤다.
호날두는 1985년 2월생이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5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다. 북중미 월드컵은 호날두의 6번째 본선 도전이다.
월드컵 6회 출전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득점하면,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새 기록도 쓰게 된다.
포르투갈은 콩고 민주공화국(18일), 우즈베키스탄(24일), 콜롬비아(28일)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에 속해 있다.
호날두는 콩고 민주공화국과의 K조 1차전 준비 과정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호날두는 “우린 강도 높게 훈련을 이어왔다. 피곤하긴 하지만 훌륭한 준비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평가전에서는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우위를 점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공이 구르기 시작할 때”라며 “압박감이 고조될 때, 그때 비로소 누가 진정한 챔피언인지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투갈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국가다.
포르투갈이 월드컵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3위)과 2006 독일 월드컵(4위) 4강 진출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8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북중미 월드컵에 앞서 치른 칠레, 나이지리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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