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여 만에 최저 ‘1510원’…원화 약세 ‘뉴노멀’ 현실화하나

3 weeks ago 5
금융 > 외환 원화 약세

17년여 만에 최저 ‘1510원’…원화 약세 ‘뉴노멀’ 현실화하나

업데이트 : 2026.03.23 10:22 닫기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경신
이번 주 ‘1530원’ 전망도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당 원화값이 1510.6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뉴스1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당 원화값이 1510.6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격화에 달러당 원화값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떨어진 1504.9원에 개장해 151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에 최저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간 SNS를 통해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미국은 이란의 가장 큰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 할 것”이라고 경고하자 시장의 불안 심리가 커졌다.

이로 인한 달러 강세, 국제유가 급등, 뉴욕증시 급락의 ‘트리플 악재’가 아시아장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오름세를 보이면서 99.6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난 18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장중 각각 배럴당 110달러, 1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20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고유가 장기화 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 경계감 등으로 원화값 하락폭은 제한적이겠지만 1500원대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환율 밴드로는 1480~1530원을 제시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격화로 인해 달러당 원화값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달러당 원화값은 1504.9원으로 개장한 뒤 1510원대까지 하락하며,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여 만의 저점이다.

달러 강세와 국제유가 급등, 뉴욕증시 급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