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金총리-민주당 지도부 마중”
출국땐 鄭 불참해 당권구도 등 해석 분분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내일(18일) 이 대통령 귀국 환영 행사에는 김 국무총리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 정부 인사와 정청래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 순방에 나선 이 대통령은 8박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앞서 9일 열린 공항 환송 행사에선 김 총리가 참석하고 정 대표가 불참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의 공항 환송에 불참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시장, 대구시장, 부산 북구갑 등 격전지에서 패배하자 이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못 마땅해 정 대표의 환송을 거부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8월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 총리와 정 대표의 대결이 유력해짐에 따라 이 대통령이 김 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당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정 대표의 불참에 대해 “부실 투표 문제가 엄중한데 대통령 환송을 위해 우르르 나가기보다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현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은 정 대표의 공항 행사 불참과 청와대 해명 모두 어색하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귀국 길 공항에서 조우할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모습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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