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시간 문제" 파격 전망까지…삼전닉스 위협하는 中 CXMT [분석+]

1 week ago 16

사진=REUTERS·연합뉴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중국 상하이거래소의 과창판(커촹판)에 27일 데뷔한 중국 최대 D램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를 향한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해외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를 근거로 D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예상했지만, 모닝스타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부재에 따른 기술 격차가 뚜렷하다고 봤다. CXMT, 중국 시총 1위 등극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과창판에 입성한 CXMT는 개장 직후 공모가(8.66위안) 대비 최대 535% 폭등한 55.03위안까지 치솟으며 중국 본토 최고 시가총액 상장사에 등극했다. 지난 14일 시행한 CXMT 수요예측에는 1만1537개의 투자 계정이 참여해 462.8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시장 예측인 4.4위안의 두 배 수준이다.CXMT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가 8.66위안에 신주 66억8800만 주를 발행해 579억위안(약 12조5000억원)을 조달했다. 여기에 초과 배정 옵션을 포함하면 신주 발행 규모는 최대 76억9000만 주, 공모 규모는 666억1000만위안(약 14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IPO는 올해 아시아 증시 최대 규모이자 2020년 중신궈지(SMIC)의 75억달러(약 11조원) 규모를 넘어 중국 반도체 기업 사상 최대 IPO로 기록됐다. 또 2010년 중국농업은행의 100억달러(약 14조6000억원) 규모 상장 이후 중국 본토 증시에서는 두 번째로 큰 IPO라는 역사를 썼다.CXMT의 고객사는 레노버, 화웨이,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중국 기업은 CXMT의 메모리 채택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D램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자사 제품의 부품 가격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그동안 쳐다보지 않던 CXMT의 메모리 채택까지 고려하고 있다.국내 투자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이다. CXM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분하고 있는 HBM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시선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XMT는 올해 D램 생산을 위한 웨이퍼의 20%를 HBM3(4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조에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HBM3 이전 세대까지만 해도 한국 기업과 CXMT의 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