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세미콘덕터, 경쟁사 대비 AI 매출 저조…목표주가·투자의견 '하향'-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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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NXP 세미콘덕터(NXPI)가 중국시장 리스크와 인공지능(AI)에서 낮은 경쟁력을 이유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3일(현지시간) UBS는 보고서를 통해 NXP 세미콘덕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05달러에서 270달러로 내리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 잡았다.

이들은 중국 시장의 재고 조정 리스크 증가와 동종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AI 노출도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하방 우려를 완화하여 중립 의견을 뒷받침한다고 UBS는 전했다.

NXP 세미콘덕터는 중국 국내 시장 노출도가 17%, 자동차 노출도가 55%에 달해 특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게 UBS의 판단이다. 이로 인해 2026년 AI 인프라 부문 매출액은 5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3%에 불과한 수준이다. 특히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아날로그디바이스(ADI),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 같은 기업들의 AI 인프라 매출이 1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과 비교해 NXP 세미콘덕터의 수준이 낮은데다, 데이터 센터 인프라보다는 엣지 AI에 더 크게 노출되어 있어 데이터 센터 중심의 동종 기업들보다 수익화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UBS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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