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생 ‘아이찡’ 보고 2000년에 데뷔한 ‘보아’ 노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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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 보아(왼쪽)와 A2O 라이트 멤버 아이찡의 모습.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케이(K)팝 거장 이수만 프로듀서가 내놓은 여성 그룹 에이투오 라이트(A2O LITE)가 데뷔와 동시에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가운데, 팬덤에서는 1세대 케이팝을 다시 듣는 ‘기현상’이 번지고 있다. 갓 데뷔한 신예의 무대를 촉매로, 대중의 시선이 ‘케이팝의 원류’에 가닿고 있다.에이투오 라이트가 13일 데뷔 이래 전례 없는 광폭 질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데뷔곡 ‘네온’(NEON)은 음원 공개 약 29시간 만에 멜론 톱100 1위에 오르며 2021년 차트 개편 이래 초고속 1위 기록을 세웠다. 여세는 음악 방송으로도 이어졌다. 데뷔 1주일 만인 20일에는 SBS Life ‘더쇼’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초고속 음방 1위’ 타이틀도 꿰찼다.사진제공 | A2O 엔터테인먼트 시상 직후 이어진 앙코르 무대 또한 이들의 화제성에 폭발력을 키웠다. 전원 10대 멤버로 구성됐음에도 생방송 라이브에서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였고,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85만 회(공개 17시간 기준)를 돌파했다. 4이렇듯 어린 나이에도 ‘완성형 아티스트’ 수준의 압도적 실력과 독기는 곧장 과거 1세대 아이돌에 대한 향수로 이어졌다. 특히 2013년생 메인 댄서인 아이찡이 데뷔 초부터 당찬 무대 장악력으로 ‘리틀 보아’라는 별칭을 얻은 받은 만큼,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보아에게로 쏠렸다. 2000년 만 13세 나이에 데뷔한 보아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제작한 1세대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로 ‘아시아 별’이란 애칭도 갖고 있다. 커뮤니티도 곧장 반응했다. “보아 명곡을 추천해달라”, “보아가 중학생 시절 불렀던 데뷔 초 노래를 듣고 싶다”는 문의 글이 쇄도한다. 데뷔곡 ‘아이디: 피스 비’부터 ‘넘버 원’, ‘발렌티’에 이르기까지 국내 가요계와 열도를 뒤흔들었던 보아가 평균 나이 15세 신예 그룹인 에이투오 라이트를 기폭제로 재소환되고 있다.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솔로 아티스트 보아. 사진제공 | 베이팔 한 누리꾼은 에이투오 라이트 멤버들과 데뷔 초 보아의 유사성을 근거로 “(이수만이) 보아를 소녀시대(다인원)만큼 모아 에프엑스(음악 스타일)를 만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이는 요즘 케이팝 트렌드와도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케이팝은 이지리스닝이나 짧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내세운 쇼츠(짧은 영상) 특화형 노래가 대세를 이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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