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승 후 LG만 만나면 작아졌는데' SSG, 120만 관중 앞 1957일 만의 싹쓸이... 사령탑도 감사 인사 "승리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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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숭용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최근 몇 년간 유독 LG 트윈스만 만나면 작아졌던 SSG 랜더스가 마침내 열세의 흐름을 끊어냈다. 1957일 만의 3연전 싹쓸이를 120만 관중을 돌파한 날 달성하면서 더욱 의미가 커졌다.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LG를 6-5로 꺾었다.이번 LG와 홈 3연전을 모두 가져간 SSG는 61승 5무 71패를 기록하며 6위 경쟁에 더욱 힘을 냈다. SSG가 LG를 상대로 3연전 스윕승을 거둔 것은 2021년 5월 21~23일 이후 무려 1957일 만이다.더 의미가 큰 건 최근 LG와의 악연을 끊었다는 점이다. SSG는 2022년 KBO 리그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에도 유독 LG를 상대로 고전했다. 2023년에는 4승 12패, 2024년에는 4승 1무 11패로 크게 밀렸고 지난해에도 6승 10패로 열세였다. 올해 역시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9패로 마쳤다.그러나 마지막 맞대결만큼은 달랐다. SSG는 LG와 시즌 마지막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오랜 열세 속에서도 마지막에 확실한 반전을 만들었다. 당장의 순위 싸움뿐 아니라 내년 LG와의 맞대결을 바라볼 때도 의미 있는 결과였다.승리 과정은 쉽지 않았다. SSG는 김재환의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해 한때 6-0까지 앞섰다. 하지만 LG의 반격도 거셌다. 이재원의 스리런포와 오지환의 솔로포 등을 허용하며 6-5까지 쫓겼다.SSG 김민. /사진=강영조 선임기자그래도 마지막 한 점은 끝까지 지켰다. 그 중심에는 4-6으로 쫓기던 6회초 구원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공 9개로 처리한 김민이 있었다. 김민은 1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퍼펙트 피칭으로 LG의 추격 흐름을 완벽히 끊어냈다. 이후 문승원(⅔이닝)-전영준(⅓이닝)-이건욱(1이닝)-조병현(1이닝)이 1실점으로 4이닝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경기 후 이숭용(55) SSG 감독은 "경기 중반 이후 상대의 거센 추격을 김민을 시작으로 문승원, 전영준, 이건욱이 잘 막아줬고, 돌아온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불펜진을 칭찬했다.타선에서는 김재환의 개인 통산 300홈런을 비롯해 여러 선수의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 김민도 김진성, 노경은에 이어 KBO 역대 세 번째로 3시즌 연속 70경기 출장과 20홀드를 동시에 달성했다.이 감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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