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 보도한 베테랑 기자 내쫓은 막장 구단 보소! '치부 건드렸다고 취재 거부' 파문

2 hours ago 7

선수단. /사진=뉴캐슬 제츠 공식 SNS지휘봉을 잡고 있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마크 밀리건 감독. /사진=뉴캐슬 제츠 공식 SNS자신들의 치부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20년 가까이 팀을 취재해 온 베테랑 담당 기자의 출입을 막아선 프로축구 구단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호주 A리그 소속 뉴캐슬 제츠는 최근 구단의 대금 및 임금 체불 의혹을 공론화한 지역 유력 일간지 '뉴캐슬 헤럴드'의 수석 축구 전문 기자 제임스 가디너에게 공식 미디어 브리핑 취재 금지 조치를 통보했다.뉴캐슬 헤럴드의 리사 앨런 편집국장과 크리스 더튼 스포츠 총괄 에디터는 16일 독자들에게 보내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구단의 일방적이고 구시대적인 조치를 폭로했다.해당 성명에 따르면 사태의 발단은 올해 초 보도였다. 가디너 기자를 비롯한 취재진은 뉴캐슬 제츠가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 협력 단체, 복수의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할 대금을 상습적으로 연체 및 체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연속으로 보도했다. 구단은 지난 8월부터 가디너 기자의 취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오다 최근 공식적으로 미디어 접근권을 전면 박탈했다.내쫓긴 가디너 기자는 호주 A리그 원년(2005-2006시즌)부터 20년 동안 뉴캐슬 제츠를 전담하며 수천 건의 기사를 작성해 온 지역 축구계의 산증인이자 다수의 언론상을 받은 간판기자라고 한다. 20년 헌신한 베테랑 기자마저 비판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한순간에 문전박대당한 셈이다.뉴캐슬 헤럴드 측은 즉각 전면전을 선언했다. 매체는 "뉴캐슬 제츠가 우리의 공식 파트너라 할지라도, 어떤 파트너도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보도할지 좌지우지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기자 한 명에 대한 취재 배제는 뉴캐슬 헤럴드 전체에 대한 취재 거부이자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특히 이번 조치가 A리그 남녀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 단행되면서 비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정당한 의혹 제기에 귀를 닫고 전담 기자의 입을 막으려 한 구단의 보복에 현지 팬들과 지역 사회 역시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뉴캐슬 헤럴드는 구단의 치졸한 취재 방해 공작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신문사는 "구단의 이번 결정으로 취재 현장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뉴캐슬 팀에 대한 취재와 감시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독자와 지역 사회에 진실을 전하는 저널리즘 원칙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선언했다.뉴캐슬 제츠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