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리그 여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퀸컵(K-WIN CUP)] 50세 학부모부터 15세 중학생까지 한 피치서 어우러졌다…퀸컵은 여자축구 저변 확대 체감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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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퀸컵선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를 체감할 수 있었다. 최고령 선수 성남 유미월(사진)과 최연소 선수 이소윤이 함께 충북 제천축구센터를 누볐다. 제천│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퀸컵선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를 체감할 수 있었다. 최고령 선수 성남 유미월과 최연소 선수 이소윤(사진)이 함께 충북 제천축구센터를 누볐다. 제천│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제천=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2026 여자 아마추어 축구대회 퀸컵(K-WIN CUP)’선 다양한 연령대 여자생활 축구인들이 한 피치서 어우러지며 여자축구의 저변확대를 체감케 했다.12일부터 충북 제천축구센터서 벌어진 이번 대회의 최고령 선수는 성남FC 유미월(49)이었다. 처음으로 출전했던 2023년 대회서도 최고령이었던 유미월은 올해도 400여 명의 참가자 중 최연장자로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애초 중앙 미드필더와 풀백을 오갔던 그는 이번 대회선 팀 사정상 장갑을 끼고 골문을 지켰다. 그의 활약 덕분에 성남은 정규라운드 4그룹 4경기를 5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선전했다.유미월은 2017년 성남 구단의 여자축구클리닉 축구학개론을 통해 축구를 접했다. 육아와 직장생활 외에 이렇다 할 취미가 없었던 와중에 축구를 만나면서 삶의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유미월은 이날 스포츠동아와 만나 “단순히 골을 넣거나 멋진 플레이를 하는 것을 넘어서 팀원들과 좋은 장면을 만들어내기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남편, 16세 딸, 13세 아들 모두 내 취미생활을 적극 지지해주고, 성남의 경기를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함께 응원을 가기도 한다”며 “이번 대회 1개월 전 용인FC와 연습경기 중 손가락을 다쳤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저 좋은 축구를 하면서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과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얘기했다. 최연소 선수인 김해FC 윙포워드 이소윤(14)의 사연도 인상깊었다. 이소윤은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축구가 좋아 부모님을 졸라 집 인근 클럽에 가입했다. “여자애가 무슨 축구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마냥 공을 차는 게 좋았다.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24년엔 풋살 클럽 그릿WFC에 입단해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올해 퀸컵 출전이 처음인 이소윤은 언니, 이모뻘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게 처음이다. 또래들과 맞대결보다 훨씬 힘든 경기가 잇따르지만, 여자축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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