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 세빛섬에서 성황리에 열려

2 days ago 5

베스트슬립
침대 위에서 만나는 ‘인생 최고 잠’
3회 맞은 국내 유일 수면 페스티벌
신제품 ‘Z10B 모션베드’ 최초 공개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장 내부전경. 베스트슬립 제공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장 내부전경. 베스트슬립 제공

지난 21일 밤 한강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2층에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공연장 가득 들어선 수많은 침대 위에 잠옷 차림의 관객들이 편안하게 누운 채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의자 하나 없는 공연장, 박수 소리 대신 깊은 호흡이 오가는 무대. 바른수면연구소가 기획하고 베스트슬립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수면 페스티벌 ‘2026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가 3회를 맞아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행사의 뿌리는 생각보다 깊다. 서진원 베스트슬립 대표는 2012년 바른수면연구소를 설립할 때부터 ‘침대에 누워 공연을 즐기는 수면 페스티벌’을 꿈꿔왔다. 그 꿈이 2024년 첫 회로 현실이 됐고 이후 해를 거듭하며 국내 대표 웰니스 문화 행사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시리즈로 이어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 행사가 가진 가장 큰 의미다.

공연은 저녁 7시에 시작해 다음 날 아침 7시30분까지 무려 12시간 이상 논스톱으로 이어졌다. 공연장에 설치된 매트리스는 인천 영종도의 랜드마크 복합 리조트이자 넷플릭스 ‘솔로지옥 5’ 촬영지로 유명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실제로 공급된 5성급 호텔 침대와 동일한 제품이다.

관객들은 누워서도 무대를 볼 수 있도록 천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함께 특별한 밤을 맞이했다.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끝까지 ‘숙면’이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촘촘히 짜였다. 수면 토크콘서트로 문을 열어 이석훈과 송하예의 라이브, 피아니스트 윤한의 연주, 필라테스 강사 허윤의 스트레칭, 이른 아침의 현악 4중주 ‘클라루스 콰르텟’ 공연까지 모든 순서가 자연스럽게 잠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수면에 대한 진심’이 빚어낸 12시간의 여정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가 다른 공연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목적에 있다. 대부분의 공연이 관객을 깨어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이 행사는 반대로 관객을 편안하게 잠재우는 것이 목적이다. “관객 한 분 한 분이 인생 최고의 수면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는 서 대표의 말에는 12년간 쌓아온 노력과 진정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공연장에는 5성급 호텔 서비스를 방불케 하는 ‘수면 집사’가 밤새 포진했다. 관객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관객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요청하면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료와 간식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스마트폰을 자발적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개별 ‘휴대폰 감옥’도 지급됐다. 관객 전원에게는 ‘베스트슬립 큐브포켓 2 클라우드 화이버 베개’와 필로 스프레이, 수면 안대, 귀마개, 수면 양말로 구성된 ‘베스트슬립 슬리핑 키트’가 제공됐다.

여기에 바른수면연구소가 개발한 ‘드림에이드 아쉬아간다 스틱’과 ‘드림에이드 락티움 정’ 등 수면 건강기능식품까지 더해졌다. 키트의 구성 하나하나에 서 대표의 손이 닿아 있다. 기성 용품이 아니라 오랜 기간 직접 테스트를 거쳐 최고의 완성도를 검증한 제품들로만 채운 것이다.

공연의 첫 순서를 맡은 ‘수면 토크콘서트’에서는 서 대표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잠에 대한 고민을 직접 듣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오픈 채팅방을 통한 실시간 Q&A로 관객과 소통하며 이 행사가 단지 보여주는 공연이 아닌 ‘함께 잠드는 장’임을 분명히 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영상 크리에이터는 “직업 특성상 낮밤이 바뀐 생활이 일상인지라 과연 잠을 잘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밤 11시쯤 어느새 잠이 들어 다음 날 아침 기상을 알리는 클래식 연주로 눈을 떴다며 오랜만의 숙면에 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참가한 많은 관객은 “오직 숙면을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접하다 보니 오랫동안 고민이었던 불안정한 수면 패턴도 이제는 고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베스트슬립 신제품 Z10B 모션베드.

베스트슬립 신제품 Z10B 모션베드.

신제품 ‘Z10B 모션베드’ 최초 공개… 37년 기술력의 결정판

본 공연에 앞서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 VIP 초청 사전 리셉션에서는 베스트슬립의 야심작이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37년 매트리스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한 전동 매트리스 ‘Z10B 모션베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오리지널 ‘Z10B 매트리스’와 동급 사양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시중의 모션베드 대부분이 폼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과 달리 베스트슬립이 자체 개발한 고품질 스프링을 탑재해 편안한 쿠션감과 안정적인 지지력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특히 ‘바나듐-티타늄 강화 스프링 시스템’이 적용돼 반복적인 압력에도 꺼지지 않고 장기간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하며 천연 코코넛 섬유 코이어와 최고급 양모 메리노울이 내장돼 사계절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낸다.

벨기에 글로벌 섬유 기업과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머제스틱 니트 원단’은 은은한 광택감과 우아한 패턴감을 더했다. 매트리스 자체가 부드럽게 움직이며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수면은 물론 독서, TV 시청, 휴식 등 침대 위에서의 다양한 자세를 지원한다.

시연 현장에서는 서 대표가 직접 Z10B 모션베드에 누워 각도 조절 기능과 스프링 쿠션감 등 제품의 편의성과 장점을 하나씩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연에 사용된 제품은 매트리스를 구성하는 각 레이어별 소재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옆면을 오픈한 특수 제작 모델로 참가자들은 바나듐-티타늄 강화 스프링부터 코이어, 메리노울까지 겹겹이 쌓인 내부 구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실감했다.

“모든 사람들이 깊은 잠을 자도록 돕는게 우리 비전”

서진원 베스트슬립 대표 인터뷰


서진원 대표

서진원 대표
신제품 발표 무대로 수면콘서트를 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서진원 대표는 행사 직후 “잠자리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브랜드의 진정성과 철학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이 무대”라며 Z10B 모션베드 론칭 장소로 수면콘서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국내 48개 직영 쇼룸과 싱가포르 직영점을 운영하며 해외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는 가운데 이번에 최초 공개된 Z10B 모션베드는 베스트슬립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주목된다. 서 대표가 2012년부터 품어온 꿈 하나가 해마다 더 단단한 형태로 실현되고 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의 깊은 잠을 돕습니다’라는 베스트슬립의 비전이 콘서트홀에서, 호텔 침대에서, 새로운 제품 위에서 조금씩 현실이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3회 차 수면콘서트의 밤은 그 진심의 무게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막을 내렸다.

서 대표는 “수면콘서트 시리즈는 수익 창출을 위한 이벤트가 아닌 수면의 중요성을 우리 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진심을 담아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수면콘서트는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빠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국가대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사람이 잠의 가치를 깨닫는 날까지 이 무대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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