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담배 늘고 운동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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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2025 국민건강영양조사’ 30대女 흡연 1년새 6.4%P 증가… 20대男 신체활동 11.2%P 급감 30~50대男 절반 이상이 비만… ‘외로움 경험’ 30대女 9.7% 최고 30∼50대 남성 절반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 비만율은 1년 새 10%포인트 가까이 늘어 10명 중 6명이 비만이었다. 최근 러닝 열풍과 비만치료제 이용 등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남성이 늘었지만, 상당수는 식단 및 생활습관 관리가 부족해 건강 상태가 양극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의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4800가구의 가구원 약 1만 명을 조사했다. 지난해 남성 비만율은 49.1%로 전년(48.8%)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대별로 변화 폭이 컸다. 30대 비만율(59.0%)은 전년 대비 9.9%포인트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0대도 54.0%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 반면 40대(53.3%)는 8.4%포인트 줄었다. 여성 비만율도 30대(28.3%)와 40대(31.6%)에서 각각 3.7%포인트, 5.9%포인트 오르는 등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다만 20대 여성은 저체중 비율이 19.9%로 가장 높았다. 40, 50대 남성은 만성질환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남성은 당뇨병(24.3%)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45.9%)이 전년보다 각각 7.7%포인트, 9.4%포인트 올랐다. 40대 남성도 고혈압(31.5%)과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32.9%)이 전년 대비 각각 3.7%포인트, 5.4%포인트 늘었다. 20, 30대는 건강 습관 악화가 두드러졌다. 20대 남성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64.6%로 전년 대비 11.2%포인트 급감했다. 여성도 20대(56.2%), 30대(45.6%)로 각각 7.6%포인트, 8.3%포인트 감소했다.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도입 후 약물 의존도가 높아진 반면에 운동과 식단 조절에 관한 관심이 낮아졌다”며 “비만을 예방하려면 식습관을 개선하고 신체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층은 흡연율도 늘었다. 20대 남성의 담배 제품 사용률은 2024년 29.5%에서 지난해 33.2%로 3.7%포인트 늘었다. 20대 여성(11.6%)과 30대 여성(13.9%)도 각각 2.6%포인트, 6.4%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월간 폭음률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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