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수성 신한 vs 청라상륙 하나, 인천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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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20년 수성 신한 vs 청라상륙 하나, 인천 혈투 막 오른 17조 인천시금고 입찰신한, 2007년부터 1금고 맡아무결점 자금관리 경험 강조하나금융 9월 본사 청라이전고용·세수 지역경제효과 부각 인천시 재정 17조원을 굴릴 차기 '금고지기' 경쟁에 5대 은행이 일제히 참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년 금고지기' 신한은행과 인천 청라 본사 이전 효과를 노리는 하나은행이 맞붙었다. 2007년 이후 인천시금고를 맡아 운영해온 신한은행은 그간의 안정적 관리 역량을 내세우며 수성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고, 하나은행은 청라 본사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조하며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은행은 향후 진행될 인천시 1금고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2금고를 운영 중인 NH농협은행도 수성을 준비 중이다. 인천시는 이달 중 시금고 입찰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입찰은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 등 약 15조원을 관리하는 1금고와 기타 특별회계 약 2조원을 맡는 2금고로 나뉜다. 선정된 금융회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인천시 재정과 기금을 관리한다. 금융권에서는 1금고 경쟁을 신한·하나은행의 양강 구도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1금고를 맡아 행정 연속성과 운영 안정성에 강점이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 본사의 9월 청라 이전을 계기로 지역 대표성과 경제 기여도를 부각하고 있다. ◆ 20년 축적 노하우 강조 신한銀 양사의 수주 전략은 엇갈린다. 신한은행은 본사 소재지 같은 상징성보다 세정 업무와 시민 납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이 중요하다는 논리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으로 4개 구가 새로 출범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중단과 수납 오류 없이 전산 전환을 마친 사례를 강조한다. 당시 일정 변경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신한은행 정보기술(IT) 인력이 참여하는 24시간 협업체계가 가동됐다. 신한은행은 이를 20년간 축적한 공공자금 관리 경험과 위기 대응 능력이 입증된 사례로 보고 있다. 지역경제 기여 실적도 수성 카드다.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을 통해 기업 352곳을 지원해 고용 유지·창출 6393명, 투자 유치 4298억원의 성과를 냈다. ◆ 하나 "본사 청라 이전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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