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억 쏟아붓고 3500억 날릴 판…톰 크루즈도 못 막은 ‘디거’ 참패

1 week ago 27

13번이나 내한했는데…무너진 톰 아저씨, 일주일간 고작 5만 북미선 19년 만의 최저 성적 톰 크루즈. 사진 I 스타투데이DB 할리우드 대표 흥행 스타 톰 크루즈가 천문학적인 손실 위기에 놓였다. 거장과 손잡고 액션 히어로 이미지까지 벗어던졌지만 신작 ‘디거’가 북미에 이어 한국에서도 처참한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거’는 전날 3975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일일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했다.누적 관객은 5만3697명. 지난 3일 국내 개봉한 지 일주일이 됐지만 아직 10만명의 절반을 겨우 넘어선 수준이다. 누적 매출액도 약 5억7300만원에 머물렀다.개천절 연휴 효과도 누리지 못했다. 개봉 첫 주말인 3~4일 이틀간 관객은 2만7580명에 불과했다. 이후 관객 수가 계속 줄면서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 역시 1%대에 그쳤다. 톰 크루즈. 사진 I 스타투데이DB 톰 크루즈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더욱 뼈아픈 성적이다.‘탑건: 매버릭’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극장가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로 꼽혀온 그다. ‘디거’를 위해서는 무려 13번째 한국 방문까지 감행했다.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등을 소화하며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지만 정작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했다.한국보다 먼저 개봉한 북미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디거’가 북미 개봉 첫 주말 벌어들인 돈은 약 800만 달러. 박스오피스 순위도 5위에 그쳤다. 해외 74개 시장에서 거둔 약 1200만 달러를 합쳐도 글로벌 오프닝 수익은 2000만 달러 수준이다.톰 크루즈 주연 영화로는 2007년 ‘로스트 라이언즈’ 이후 19년 만의 가장 저조한 북미 오프닝 성적이다.수입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데 들어간 돈은 어마어마하다. 현지 매체들이 추산한 ‘디거’의 제작비는 최소 1억25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8000만 달러에 이른다. 당초보다 제작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용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약 1억 달러 규모로 알려진 글로벌 마케팅 비용도 별도다.영화가 극장에서 손익을 맞추기 위해 벌어들여야 할 금액은 약 3억~3억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그러나 출발부터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손실 규모를 둘러싼 전망도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일부 현지 매체에서는 현재 흥행 흐름이 이어질 경우 1억5000만~2억 달러의 손실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이보다 훨씬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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