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조기 확정이냐, 마지막 승부냐.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결과에 따라 유현조, 홍정민, 방신실 3파전으로 좁혀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경쟁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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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조는 30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대상 조기 확정에 나선다. (사진=KLPGA) |
27일 기준 KLPGA 대상 경쟁에선 658점을 획득한 유현조가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2위 홍정민은 524점, 3위 방신실은 510점으로 남은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유현조를 따라잡는다. 유현조는 남은 2개 대회 중 30일부터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도 2위 홍정민과 101점 이상 유지하면 대상을 확정짓는다.
KLPGA 투어 대상은 총상금 규모에 따라 대회를 5개 구간으로 나누고, 대회 성적에 의해 상위 10위까지 포인트를 준다. 우승자 기준으로 △총상금 8억~ 10억 원 60점 △10억!~ 12억 원 70점 △12억~ 15억 원 80점 △15억 원 이상 90점 △메이저 대회·시즌 최종전에 100점이 걸려 있다. 2위 포인트는 우승자의 절반이다. 공동 순위 발생 시 순위별 점수를 더해 나눠받는 방식이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첫해 신인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더 막강해져 KLPGA 투어의 강자로 거듭났다. 9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무려 18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할 정도로 고른 성적을 거둬 대상 경쟁에서 다승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유현조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로 대상 포인트 31점을 획득했다. 이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3위(28점)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3위(33점)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5위(29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8위(28점) △한국여자오픈 6위(42점) △더헤븐 마스터즈 공동 4위(21점) △맥콜 모나 용평오픈 2위(35점) △롯데 오픈 공동 5위(34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9위(21점) 등 상반기에만 312점을 획득했다.
하반기에는 9월 메이저 대회인 KB 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으로 100점을 획득하는 등 8개 대회에서 346점을 추가했다. 홍정민, 방신실, 이예원은 시즌 3승씩 올려 유현조보다 우승이 많지만, ‘톱10’ 횟수가 적어 포인트가 적다.
홍정민과 방신실이 대상 경쟁을 마지막 승부로 이어가려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야 한다. 대상 포인트 70점을 확보하고 유현조가 ‘톱10’ 밖으로 밀려나야 남은 대회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다.
유현조는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조기 확정을 노린다. 현재 시즌 평균 69.8864타를 쳐 2위 홍정민(70.0946타)을 크게 앞서 있다.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뒤집힐 가능성도 있지만, 유현조가 올해 24개 대회(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 제외)에 출전해 오버파 라운드를 기록한 건 14회에 불과하다. 시즌 최다 타수는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 덕신EPC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각각 기록한 75타로 크게 무너진 적이 없다.
한편 상금왕은 마지막까지 승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위는 홍정민으로 13억 1787만3334원이다. 이어 △2위 노승희 13억 405만9754원 △3위 유현조 12억 5316만9148원 △4위 방신실 11억 3811만1420원으로 4파전 분위기다.
남은 2개 대회에 걸린 우승상금은 에쓰오일 챔피언십 1억 8000만 원, 대보 하우스디 오픈 2억 5000만 원으로 최종전 승부로 상금왕이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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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홍정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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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3위 방신실은 남은 2개 대회에서 역전에 도전한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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