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안방’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맞이했다. 이영택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활약을 가장 반겼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25-15 26-28 23-25 25-19 15-13)로 승리했다.
시즌 두 번째 승리. 2승(1패) 모두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실바가 40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레이나가 22득점, 유서연이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전 실바의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 이영택 감독. 이번 경기에서도 실바의 활약에 기댔지만, 반대편에서 레이나와 유서연이 34점을 합작하며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이영택 감독은 “레이나와 (유)서연이가 잘해줬다. 세터가 상대 블로킹이 낮은 쪽으로 공격을 배분하는 게 중요한데, 두 선수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레이나에 대해서는 “충분히 더 잘해줄 선수다. 지난 경기에서 상대의 집중 목적타로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었다. 경기를 앞두고 리시브를 보완했다. 오늘 몇 차례 흔들렸으나, 잘 버텨줬다. 또, 공격에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흡족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경기 중간중간 선수 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던 것. 소통 미스를 통해 실점하는 모습이 있었다. 이영택 감독은 “1세트 거의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조금 더 쉽게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기록되지 않은 범실이 있었다. 2, 3세트는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면서 어려움도 있었다”라며 “정말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이영택 감독은 5세트에 세터를 과감하게 교체했다. 4세트까지 공격을 도운 안혜진을 대신해 김지원을 투입했다. 이는 실바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이영택 감독은 “실바가 생일을 맞이해서 기분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를 하면서 (안)혜진이와 실바의 호흡이 엇박자가 나는 것 같았다. 조금 더 많이 합을 맞춰본 (김)지원이를 5세트에 투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장충=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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