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 명의 발길, 작품판매도 큰 호조 … 편견을 깬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더 블룸 2026'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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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더 블룸 2026'이 3일간 약 2만 여 명의 참관객을 동원하며 단연 앞서가는 대한민국 대표 호텔 아트페어의 면모를 여실히 증명했다.

주최사 시즈포는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더 블룬 2026'을 찾은 관람객을 2만 3,000명으로 추산했다.주최사 시즈포는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더 블룬 2026'을 찾은 관람객을 2만 3,000명으로 추산했다.

이번 아트페어의 가장 큰 성과는 단연 '역대급 판매 기록'이다. 그간 미술계에는 '호텔 아트페어에서는 캐리어에 들어갈 만한 소형 작품 위주로만 팔린다'는 업계 불문률이 존재했다. 그러나 '더 블룸 2026'에선 수천만 원 대를 호가하는 작품들이 다수 팔려나가며 이 불문율을 편견으로 만들었다는 평가.

아트페어 주최사인 시즈포는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으로 탄탄한 작품력과 적극적인 자체 홍보 기획력을 앞세운 신진 갤러리와 영 라이징 아티스트들의 판매세가 뚜렷하게 부각됐는 점을 꼽았다.

공간을 압도한 다채로운 기획전과 스타 도슨트의 맹활약

작품이 전시된 신라호텔의 68개 객실은 저마다의 뚜렷한 색채로 관람객을 유혹했다. 한국 미술의 든든한 허리를 담당하는 '중견작가 초대전', 넘치는 끼를 캔버스에 쏟아낸 '아트테이너 특별전', 톡톡 튀는 감각의 '영 라이징 아티스트전', 그리고 초기작부터 50년 예술세계를 망라해 묵직한 감동을 준 '조영남 초대 특별전(Still Painting)' 등 다채로운 기획전이 현장에서 주목을 끌었다.

여기에 박형준, 조은숙, 최윤영 등 친숙한 배우들이 직접 진행한 '연예인 도슨트 프로그램'은 신의 한 수 역할을 했다. 이들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편안하고 깊이 있는 해설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며, 관람객들이 예술과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인기를 끌었다.

사연이 그림이 되어 눈물짓게 한 ‘아튠 시그니처’, 그리고 축제의 밤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머물며 눈시울을 붉힌 공간도 있다. 바로 주문형 작품 제작 서비스 '아튠 시그니처(ARTUNE Signature)'의 프로모션 이벤트 전시인 '첫 번째 사연' 룸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애틋하고 감동적인 인생 서사가 아티스트의 붓끝을 통해 단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한 것을 보며, 관람객들은 미술품이 지닌 진정한 치유와 위로의 힘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들의 협찬도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오프닝 파티 '바이브업 페스타(VIBE-UP FESTA)'에서는 힙한 퍼포먼스들과 디제잉이 어우러지며 작가, 갤러리스트, 컬렉터 간의 현장 네트워킹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었다.

쾌적한 분위기도 관람객이 대거 몰린 이유로 꼽힌다. 사전 등록 및 모바일 티켓 발행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의 입장 편의를 극대화했고 쾌적한 시작은 관람객이 오롯이 예술에만 몰입할 수 있는 훌륭한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시즈포는 '더 블룸 2026'이 남긴 성과가 다음 파동을 향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즈포는.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의 2026년 두 번째 시즌, '인스퍼레이션 2026 (INSPIRATION 2026)'를 개최한다. '한국 전통예술의 재해석과 진화'라는 깊이 있는 주제로 펼쳐질 이 무대는 현재 열정으로 가득 찬 참여 갤러리와 작가를 모집 중이다.

2만여 명의 발길, 작품판매도 큰 호조 … 편견을 깬 언노운바이브 아트페어 '더 블룸 2026' 대성황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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