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장유빈, 시즌 2승·통산 5승 달성…대상, 상금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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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장유빈. 사진제공 |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장유빈. 사진제공 | KPGA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장유빈(24)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다승 고지를 밟고 제네시스 대상, 상금 1위로 치고 나갔다.

장유빈은 21일 강원 춘천시 남춘천CC 빅토리·챌린지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금융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9언더파를 친 김민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2억60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선두에 3타 뒤진 합계 5언더파 공동 6위로 출발한 장유빈은 2번(파4) 홀 버디 등으로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13번(파3) 홀에서 다시 타수를 줄였다. 14번(파4)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뒤 15~16번(이상 파4) 홀 연속 버디로 10언더파를 완성했다. 뒤에 2개 조가 남아있었지만 타수 차가 커 같은 조 김민준의 18번(파5) 홀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가면서 장유빈의 역전 우승이 사실상 확정됐다.

2024년 2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 평균타수 등 6관왕 영예를 안았던 장유빈은 지난해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에 진출했지만 부진을 거듭한 후 올해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어 지난주 KPGA 클래식에서 복귀 첫 승을 신고한 뒤 일본, 중국의 강자들도 나서 한중일 삼국지가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재차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년 전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 준우승 아쉬움도 말끔히 털어내며 통산 5승을 달성한 장유빈은 “2024년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를 했던 15번 홀에서 올해 버디를 기록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2주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대상(3376.5점), 상금 1위(5억6942만 원)로 올라선 그는 2023~2024년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던 군산CC 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형준과 이상희, 배용준이 합계 7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3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던 김성현은 4타를 잃고 합계 4언더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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