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오는 22일부터 개시되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소비자경보 등급을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가 발송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소비자 안내에는 URL이 포함되지 않는 점을 명심하라”면서 “소비쿠폰 신청·지급 명목으로 전달받은 URL을 절대 클릭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21일 밝혔다.
이 밖에도 금융당국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명목으로 신분증 등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시 진행을 중단하고, 휴대폰 보안 위험 자동 차단기능 등을 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1차 소비쿠폰 지급 기간에는 총 430건의 스미싱 문자, 정부24 사칭 악성앱 유포 사례 등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