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격돌! LG, 변화 無 vs 한화, 황영묵 1번-손아섭 6번 [KS2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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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 2차전서 1차전과 동일한, 패배한 한화 이글스는 변화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는 LG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8-2로 완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리는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LG에서는 임찬규가 출격한다. 토종 에이스가 나란히 출격하는 양 팀이다.

한국시리즈 1차전서 승리한 LG 트윈스는 2차전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고, 한화 이글스는 리드오프 황영묵을 배치하는 등 변화를 줬다. 사진=MK스포츠 DB

한국시리즈 1차전서 승리한 LG 트윈스는 2차전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고, 한화 이글스는 리드오프 황영묵을 배치하는 등 변화를 줬다. 사진=MK스포츠 DB

2차전 LG는 한화의 좌완투수 류현진에 맞서 1차전과 완전히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류현진의 공을 얼마나 잘 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임찬규가 잠실에서 한화전에 굉장히 잘 던졌다. 기본적으로 투수 싸움에서 대등하게 가는 게 승리의 발판이 될 것 같다”면서 “그 다음에는 타자들이 얼마나 터지느냐인데 특히 좌타자들이 얼마나 류현진 공을 잘 공략하는지가 승부의 변수가 될 것 같다. 좌타자한테는 직구 비율이 높아서 투스트라이크 이전에 공략이 중요하고 우타자들은 체인지업으로 공략하는 비율이 높아서 그걸(유인구) 얼마나 잘 참아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화는 KS 2차전 LG의 선발 투수 임찬규에 맞서 타순과 출전 선수에 일부 변화를 줬다. 황영묵(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전날과 비교하면 선발 2루수가 하주석에서 황영묵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하주석은 1차전 선발로 나선 이도윤 대신 유격수로 출전한다. 리드오프 역시 전날 손아섭에서 황영묵으로 바뀐다. 손아섭은 대신 6번 자리에서 중심 타선을 뒷받침한다.

타선의 키플레이어는 리드오프로 나서는 황영묵이다. 올 시즌 황영묵은 LG 투수진을 상대로 타율 0.409/4볼넷/4득점/4타점/OPS 0.1.136으로 강했다. 특히 KS 2차전 선발 투수 임찬규에게는 타율 0.286(7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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